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미래에너지 등 5가지 첨단산업에 ICT 산업을 접목하는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1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산업별로 맞는 조례가 무엇인지 살피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세미나에서 토론자들은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상에 따른 산업 전략과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기철(국민의힘·정선)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과 정광열 경제부지사, 최종훈 도 기업지원과장, 도내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김기철 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토론에서 나왔던 내용을 토대로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육성에 보탬이 될 조례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외부 자본이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발굴하고 기존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