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둔 강릉원주대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 추진 설명회'가 10일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대학 관계자와 학생,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와 질의 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덕영 총장은 “강릉원주대와 강원대 모두 총장 교체 시기 등과 맞물려 통합이 속도감있게 추진되지 못했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30일 열린 시민대토론회에 이어 이날도 통합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부재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강릉원주대 총동창회는 설명회 시작에 앞서 이번 설명회가 지역 단체들에 공유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편 강릉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강원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글로컬대학 사업의 혁신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며 강원지역 대학의 글로벌화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통합강원대 대학본부의 강릉캠퍼스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강원대 대학본부 강릉캠퍼스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교육부, 강원대, 강릉원주대 등에 발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