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아이돌’로 불리는 송준석이 다부진 마음가짐으로 2024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2021년 강원에 입단한 송준석은 2001년생의 풋풋한 미소년으로 어느덧 축구 선수 4년차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송준석은 데뷔 시즌 11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데뷔전이었던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송준석은 “가장 기뻤던 순간은 전북 데뷔전이었는데 K리그1 무대를 뛰는 게 영광스럽고 꿈 같았다”며 “경기 내용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축구 선수로서 소중한 한발을 뗀 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년차에는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출전에 대한 갈증으로 3년차에는 김포FC로 임대를 떠났다. 김포에서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얄궂게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과 대결을 펼쳤다. 완전히 만족할 만한 시즌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한 시즌이었다. 송준석은 “내가 잘하지 못하면 강원으로 다시 못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경기가 끝나고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올 시즌 송준석은 다시 강원으로 돌아와 5경기 221분을 소화했다. 송준석이 출전한 5경기에서 강원은 4승 1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선발로 나선 지난 2일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5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송준석이 K리그1 무대에서 풀타임을 기록한 첫 순간이기도 했다.
송준석은 “데뷔골보다 풀타임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예전에는 20~30분 정도만 뛰고 빠졌는데 처음으로 90분을 소화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된 뿌듯한 느낌이었고 앞으로 이 기분을 매번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