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석탄 경석 재활용… 강원 3,300억원 이상 경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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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지역개발 및 자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석탄 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식'이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열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석탄 경석 재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강원특별자치도내 폐광지를 중심으로 3,3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도와 태백시 등에 따르면 전국 폐광 지역에 석탄을 채굴하거나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광물찌거기인 경석이 2억4,000톤 이상 다량 적치돼 있다. 이중 80% 이상이 도내 폐광 인근에 적치 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경석을 세라믹이나 건축단열소재 등에 사용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신소재 자원으로 활용 할 경우 3,383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폐광지에서 1,252억원의 매출 증대, 산업원료 생산에 따른 1,16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연 270억원의 광해방지 정부 재정 부담 완화, 678억원의 주민 편익 발생 등 1,545억원의 직접적 편익과 1,838억원의 간접적 편익이 주요 효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도청에서 열린 열아홉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폐경석 활용이 가능하도록 폐기물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지 4개월여만에 약속이 이행된 셈이다.

그동안 태백시를 중심으로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버려졌던 경석을 경량골재, 투수블럭, 세라믹 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 추진이 꾸준히 이어졌다. 태백는 경석 자원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190억원을 투입, 원료산업지원센터 건립 및 시제품 생산 등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망이 좋았음에도 그동안 경석은 현법상 사업장 밖으로 이송 될 경우 폐기물로 관리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경제성이 낮은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태백시는 핵심광물 대체산업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고 활동을 지속했다. 도 역시 특별자치도 현안과제로 경석 자원을 활용한 원료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활용 방안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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