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에서부터 고성까지 이어지는 국도 7호선 일대에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건수가 늘어나 경찰이 사고요인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국도 7호선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강릉 1건, 속초 1건, 고성 3건 등 총 5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경찰서가 합동으로 8월11일까지 음주운전,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방법은 일시점 일제단속, 인접서 합동단속, 싸이카 합동순찰 등이다. 5개 경찰서가 한날 한시에 국도 7호선 사고우려지역에서 법규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인접 경찰서간 팀도 구성할 방침이다. 또 시각적 효과가 큰 경찰 오토바이를 활용해 순찰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암행순찰자를 영동지역 경찰서에 고정 배치, 국도 진출입로 지점 등 역주행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7호 국도는 해안선을 따라 강원도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행락철 및 휴가철 외지인의 통행이 많은 도로”라며 “음주․ 난폭운전 등 고위험 운전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