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이라면서 "1999년 6월 15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교전이 시작됐고, 우리 해군은 용감히 맞서 북한 경비정을 압도적으로 격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5년 전의 역사는, 평화란 강한 힘으로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웅들과 함께 더 강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아 3국 중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양국 교역의 역사와, 협력 및 신뢰의 관계를 다졌다.
특히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지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하며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울르그베그 천문대 등을 직접 소개했다.
이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