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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 마을, 산약초 족욕체험장 준공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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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00㎡ 세족실, 족욕 카페, 루프탑 등 갖춰
공정률 80% … 군, 하반기 운영 목표 추진 박차

【인제】국내 최고의 계곡 트레킹 명소인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아침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산약초 족욕체험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산약초 족욕체험장 조성에 착수해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 하반기 시설운영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동계곡 마을 농촌체험학교 부지 내에 조성되는 족욕체험장은 연면적 200㎡(2층) 규모로 1층에는 세족실, 2층에는 족욕 카페와 단체 족욕 체험을 위한 루프탑 등이 들어선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마을은 점봉산 곰배령, 방태산 아침가리계곡 등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유명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마을 주요 수입원인 산나물, 산약초 등 임산물은 수확시기가 봄·여름에 집중돼 있지만 주민들은 다양한 농산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계절 부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친 등산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산약초 족욕 체험은 인기가 높아 체험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체험장 조성과 함께 2022년부터 13억원을 들여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장기만 군산림자원과장은 “산약초 족욕 체험장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체험․트레킹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마을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마을의 산약초 족욕체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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