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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사단 해체가 ‘저출생 쇼크’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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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출생아 수는 2012년 287명, 2015년 268명
사단 해체 추진된 2020년 이후 100명 이상 큰 폭 감소
군, 산후조리원·영양교육·주택공급 등 인구증가책 추진

◇화천군청 전경

【화천】속보=화천의 출생아 수가 줄어 ‘저출생 쇼크’(본보 지난 10일자 16면 보도)를 불러온 것은 국방개혁으로 인한 사단 해체가 최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화천지역 출생아 수는 2012년 287명을 기록했으며 2014년 253명, 2015년 268명으로 나타나는 등 인구늘리기 정책이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27사단 해체가 본격화되면서 군인 가족이 대거 이탈하기 시작한 2020년의 출생아 수는 150명, 2021년 142명, 2022년 157명, 2023년 140명으로 이전에 비해 100명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지역에서는 ‘저출생 쇼크’를 불러온 것은 사단해체로 인한 군인가족 이탈을 비롯해 젊은 층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인구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군은 이 같은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 화천 주민에게 2주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책을 펴고 있다.

또 임산부와 아기들을 위한 영양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이 걱정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아이 기르기 좋은 교육·돌봄정책에 이어 최근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에도 속도를 내는 등 인구 절벽에 대응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에 거주하는 여성이 걱정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
◇화천군 공공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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