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제9대 화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3선의 류희상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의 경우 류 의원이 맡기로 내부 조율을 마쳤으며, 부의장은 조웅희 의원과 김명진 의원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표결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의 경우 전반기에는 류 의원이 노이업 현 의장에게 통 큰 양보를 했으며 후반기에는 류 의원이 맡기로 이미 2년 전 제9대 의회가 출범할 때 국민의힘 의원들간 합의가 이뤄졌다.
당시 전반기 의장단은 노 의장이 군의원 선거 ‘가 선거구(화천읍, 간동면)’ 출신인 만큼 부의장은 ‘나 선거구(사내면, 상서면, 하남면)’의 이선희 의원이 맡았다.
때문에 후반기 의장단 역시 류 의원이 ‘나 선거구’ 출신인 만큼 부의장은 ‘가 선거구’ 에서 맡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여론이 의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아직 후반기 원 구성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의원들 간 조율 등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화천군 의원들의 정당별 분포는 국민의힘이 5명, 더불어민주당이 2명이다. 의장단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하면 당선된다.
군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