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의과대학 의학과 미생물학교실 박지은 석사과정생이 미국 바이러스학회 주관 ‘2024 미국 바이러스학회’에서 발표상(Travel Award)을 수상했다. 한림대 의대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해당 학회에서 발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지은 석사과정생은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바이러스에 대한 인수공통 병원성 평가 관련 연구를 오연수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사례를 통해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인수공통 병원성 특징을 밝혀냈다. 또 바이러스 진화 특성에 따라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것을 규명했다.
지도교수인 김원근 한림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해외에서 유입된 동물 감염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