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아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5월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1,244만 명으로 전월대비 20%(205만여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관광소비는 1,7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8억원(12.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수는 7만2,865명으로 전년 동월(3만5,717명) 대비 10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인제군이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38.10%)을 기록했고, 이어 홍천군(37.89%), 평창군(30%), 정선군(23.8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을 고민하고 있다” 며 “특히, 동해안 지역에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K-콘텐츠 등을 접목한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