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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토론회 ]문화도시 영월, 지속가능한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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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민선 8기 각 시·군 현안을 점검하는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 영월군편’이 지난 1일 춘천 G1방송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G1방송 등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문화 도시 영월, 지속 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영월군 발전 전략과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전국적인 출산율 급락과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지역 학교 폐교 문제에 대해 최명서 군수는 “군은 농촌 유학을 통한 지역의 생활 인구 확대와 인구 전입으로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만큼 차별화된 농촌 유학 모델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를 시작한 재학생 24명의 한반도면 신천초교는 현재 56명까지 늘어나며 입학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전국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농촌 유학 정책은 영월군의 인구 감소 비율을 둔화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도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정책과 관련해 최 군수는 “영월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영월을 더욱 젊게 만들어야 한다”며 “생활(정주) 전반의 여건 개선과 청년 인구가 유입을 위해 취업, 창업, 일자리, 주거 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영월창업허브를 구축해 성장의 한계성 있는 청년에게 창·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지역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행복(청년)주택 건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산업 기반 시설 구축, 물류 환경 개선을 통한 수도권 우수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 중인 드론 산업과 관련해 드론공역과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신산업 생태계 조성, 혁신 기술(R&D) 집중 육성 등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를 놓고 최 군수는 “강원 남부 폐광 지역의 경제적 회생을 위해서는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충북 제천~영월~삼척을 잇는 동서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영월지역 문화 관광 거점 도시로의 방향과 개선점에 대한 질문에 “영월은 동강과 서강을 비롯해 한반도 지형과 어라연 등 자연과 신이 빚어낸 천혜의 비경을 갖추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전망시설인 스카이타워와 스카이돔, 모노레일, 보도교 등이 조성되는 봉래산명소화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킬러 콘텐츠까지 추가해 성공적인 관광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문화·관광·생활·교육 등 정책 연대를 통해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브랜드와 문화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명서 군수는 “민선 8기 상반기는 영월의 번영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는 등 향후 100년 준비를 위한 청사진 마련에 힘썼다”며 “영월을 강원 남부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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