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연고 조국혁신당 김선민 국회의원이 3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혁신당이 수권정당을 넘어 ‘백년정당’으로 나아가고 사회권 선진국 실현을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 관리 능력과 친화력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첫 내부승진이자 첫 여성 원장이었다. 직원 4,000명 공공기관에서 조직운영을 배웠다”며 “조국혁신당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에 살고 일하며 지역민의 아픔을 보듬었다. 여성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여성당원과 호흡했다”며 “여성과 지역, 청년까지 아우르며 우리 조국혁신당을 더 넓고 더 크게 성장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을 백년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사회권 선진국 대장정 △주권당원 혁신행동 △백년정당 정치학교 추진을 제시했다. 또 1987년 만들어진 대한민국 헌법을 시대의 변화와 성장에 맞게 개정하기 위해 정치권과 시민단체에 △제7공화국 운동본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창당은 기적이었다.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는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그 기적을 마음에 품고 백년정당 조국혁신당이라는 튼튼한 성을 쌓아야 한다. 조국혁신당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사회권 선진국의 나침반·백년정당 예인선의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의원은 춘천 한림대에서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태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