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대한민국 줄다리기 국가 무형 유산 및 시·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8개 단체가 영월에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회장:안본환)는 지난 5일 영월군청에서 임원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열린 어울림 한마당 축제 보고 및 평가와 임원 개선 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300년 전통을 간직한 영월칡줄달리기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유산으로의 등재를 축하했다.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는 국가 지정 영산줄다리기와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해 삼척기줄다리기, 영월칡줄다리기, 청도도주줄당기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의령큰줄당기기, 울산마두희 등 국가무형유산 및 시·도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8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또 국내 전통줄다리기의 저변확대와 보존 및 전승을 위해 강원무형유산 영월칡줄다리기, 경북무형유산 청도도주줄당기기, 울산무형유산 울산마두희줄다리기도 함께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준기 영월칡줄달리기보존회장은 “영월에서는 옛부터 민간 주도로 정월 대보름에 칡줄을 모아 동강을 중심으로 동·서 양편으로 나눠 단종께 군민의 무사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칡줄다리기를 했다”며 “타 지역 줄다리기 보존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영월 칡줄달리기의 연구 등 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