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올림픽 D-15, 종목별 강원출신·소속 국가대표 릴레이 인터뷰](7)유도 한주엽, “모든 걸 다 쏟아내겠다”

유도 남자 90㎏이하급 개인전, 혼성 단체전 출전
“방심 않고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유도 90㎏이하급에 출전하는 한주엽(하이원·신철원고 졸업).

2024 파리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한주엽(25·하이원·신철원고 졸업)은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 모든 걸 다 쏟아내고 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주엽은 이번 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90㎏이하급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종목에 출전한다.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 개인전 64강 경기부터 시작해 같은 날 오후 6시 결승까지 하루 만에 모든 경기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오는 8월 3일에 있는 혼성 단체전을 치른다.

앞서 한주엽은 지난 5월 5일(이하 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 두샨베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랭킹이 상승하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인 뒤 같은 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치며 출전을 확정 지었다. 한주엽은 당시 심정에 대해 “올림픽 출전권을 좇던 긴 시간이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대로만 하되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들을 더 해나가며 몸 상태를 유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무릎 부상을 입은 한주엽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부상이 가장 걱정된다”며 “현재 꾸준한 재활 치료와 함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어 매 경기마다 방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저는 다른 선수들에게 연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한주엽은 “첫 올림픽인 만큼 방심하지 않겠다”며 “모든 경기마다 패기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올림픽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유도 2체급 석권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