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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고온다습 기후로부터 명품 철원 오대쌀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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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오대쌀 출수기 앞두고 병해충 방제 당부

【철원】철원군이 지역 대표 농작물인 오대쌀 출수기를 앞두고 병해충·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오대쌀의 쌀알이 맺히는 출수기를 맞아 병해충 방제와 적정 시비 등에 대한 지역 농가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철원오대벼의 작황은 평년보다 키가 크고 줄기수가 많은 등 양호한 상태다. 올해 이앙 직후 조기활착에 큰 문제가 없는 날씨와 풍부한 일조량 등이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이어지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이에 대한 대비에 힘써야 한다고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예년보다 줄기수가 많아 벼포기 사이의 통풍이 억제되고 습도가 높아져 혹서기에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쉬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올해 벼의 키가 큰 만큼 과한 시비는 벼의 생육에 좋지 않고 출수와 등숙 또한 빨라져 완전미의 비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베기 시즌 전까지 강수량과 일조량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올해 벼 작황 예상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미리 예상되는 병해충을 방제해 품질 좋은 오대쌀 생산에 올해 기상을 예측하기 어려워 벼의 작황 예상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고품질의 오대쌀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미리 예상되는 병해충을 방제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철원지역에서는 총 9,400여ha에서 7만여톤 안팎의 오대쌀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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