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양양 수산항 인근서 모터보트 고장…승선원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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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장비 투입해 15분 만에 전원 구조
모터보트 수산항 예인…다행히 부상자 없어
이우수 서장 “모터보트 사전 안전점검 필수”

◇양양 수산항 인근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채 표류된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양양 수산항 인근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채 표류된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양양 수산항 인근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채 표류된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낮 12시34분께 양양군 수산항 남동방 약 1.8㎞(1해리) 해상에서 0.5톤 모터보트 A호가 스마트폰 앱 ‘해로드’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로드는 모터보트 운항자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해경과 소방에 연락할 수 있는 앱이다.

해로드를 통한 신고를 접수 받은 속초해경은 P-32정,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15분 만에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모터보트를 수산항으로 예인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경은 기관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은 “모터보트를 이용한 레저활동 시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곧장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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