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과 류경수가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끈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6일 올해 개막식 일정 및 사회자를 공개했다. 개막식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강릉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공민정은 ‘이어지는 땅’, ‘82년생 김지영’ 등다수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작은 아씨들’ 등 화제의 인기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글리치’ 등서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류경수도 배우 공민정과 함께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뜨거운 시작을 알린다. 또한 개막 축하 무대에는 해외 유수 음악 페스티벌을 휩쓸고 있는 2인조 인디밴드 ‘위댄스’가 오른다.
상영 일정도 공개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24편의 장·단편 영화를 만날 수 있다. 22편의 단편영화는 사흘 간 총 6개 섹션으로 나뉘어 관객들을 만난다. 장편 영화인 이미랑 감독의 장편 ‘딸에 대하여’와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도 각각 다음달 2일과 3일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