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이 집중되는 7~8월 전국 경찰서에서는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 수영장 내 샤워실 및 탈의실과 같은 공공시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장치 설치 여부 점검, 관광지 내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7월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6주간 여청·형사·지역경찰 합동 성범죄 전담팀 운영으로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 총력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성범죄 경각심 제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주요 법률 개정사항 및 성폭력 피해자 상담·지원기관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보호·지원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모든 범죄가 그렇듯이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성범죄는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임을 인식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해 피해를 보거나 목격했을 때는 112·117·안전신문고 등 신고로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혜진 춘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