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이 스리랑카와 농업, 농촌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기로 하며 손을 잡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에서 신영재 홍천군수와 타랑가 스리랑카 언론부 장관 비서가 상호 교류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스리랑카측은 홍천의 사과에 관심을 보였다. 홍천군 사과협회 신복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은 초도 물량으로 오는 10~11월 사과 25톤을 수출하기로 했다. 스리랑카는 홍천 사과에 대해서는 면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리랑카는 관광 분야 협력 의사도 밝혔다. 가을에 공무원단이 홍천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반인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타랑가 스리랑카 언론부 장관 비서는 “스리랑카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한류 열풍이 대단하다”며 “홍천에 계절 근로자를 파견하는 안도 좋은 교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우호성을 기반으로 양측이 신뢰를 쌓아가며 폭 넓게 교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