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범시민동참 시민실천 운동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농산물새벽시장 인근 남대천에서 시청 직원들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구구슬땀을 흘리며 3,915㎡ 면적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신승춘 강릉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최길영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국소비자연합, 민족통일강릉시협의회 여성회, 강릉시자율방재단, 생태관광협의회, 임영라이온스클럽 등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생태계교란식물은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식물로 가시박, 환삼덩굴, 돼지풀 등이 대표적이다.
‘사라져 교란종!, 지켜줘 토종!’을 주제로 시작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은 올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 2시간여동안 진행된다.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로 자원봉사 신청하면 된다.
강춘랑 시 환경과장은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