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8월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강원중소기업회장:최선윤)가 발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도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9.0으로 지난 7월(72.9)보다 3.9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보다는 5.5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전망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제조업 전망지수는 7월보다 6.3포인트 떨어진 74.4로 집계됐으며,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 등이 75.0에서 125.0으로 올랐고 ‘펄프 및 종이제품’은 100.0에서 50.0으로 내려갔다.
비제조업은 지난 달 상승하다 다시 2.3포인트 하락한 65.4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 경기전망지수는 57.7로 올들어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서비스업의 경기전망지수도 1.9포인트 내린 67.3으로 나타났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7월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는 내수부진(73.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8.1%), 계절적 비수기(38.0%), 인건비 상승(34.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