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민선 8기 2년 반환점을 맞아 ‘시민의 소득을 높이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진한 점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2년은 민선 6기와 7기부터 다져온 기반 위에 그 성과가 나타난 기간으로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제, 문화관광, 교육과 복지, 지역의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시대 진입… 북방경제 주도 산업물류 중심도시 도약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한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결실=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로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년 연속 1,200만명을 기록했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와 ‘무릉계곡’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국내 최초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관광지 ‘무릉별유천지’는 유료관광객 44만명, 총매출 56억원으로 폐광지 복원의 모범 사례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미래수소에너지 거점도시 도약의 발판 마련=총사업비 3,177억원 규모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신산업 진흥 기반을 마련했다. 동해시는 수소 산업진흥과 기술검증을 지원하는 기반시설과 함께 기업입주 공간을 마련하는 등 미래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 2.5㎿급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소공급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수소생산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도약=동해신항 건설과 연계해 동해항은 정부차원의 동해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추진으로 동해본항의 청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대전환하는 등 북방경제 주도 물류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구상이 마련되고 있다. 묵호항은 항만 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묵호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건립’도 본격 착수했다.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 유일의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항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강원특별법에 2차 개정에 반영돼 수출 위주의 자유로운 제도, 물류, 유통 중심의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으로 지정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동해항-러시아(블라디보스톡) 국제정기항로의 안정적인 운항으로 항만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 이후 장기 중단된 일본항로(사카이미나토)는 지난 5월 국제정기항로 시범운항을 계기로 8월 정식운항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북평산단 경쟁력 강화, 혁신지원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구축 사업 추진 등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세대의 주역, 청소년·청년도시로의 변화 시작=어린이 청소년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복합된 복합문화시설인 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해 지역주민의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과 정보교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청년과 주민들을 위한 창업 및 문화공간인 청년가치성장타운 개관으로, 청년 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했으며 틴틴카페, VR 가상체험실, 음악·댄스 연습실, 공연장,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 ‘동해시청소년센터’가 문을 열어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창출의 역할을 하고있다.
◇동해시민 건강을 책임질 체육시설 확충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해 건립한 국내 최초 공공건축물이자 동해시 남부권역 최초 복합형 체육·문화 시설인 ‘해오름스포츠센터’ 개관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을 높였다. 해오름스포츠센터는 생애주기별 과학적 체력관리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국민체력100 동해체력인증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또한 고령층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책임질 무릉파크골프장을 조성했고, 전천파크골프장도 제반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연내 개장할 예정이다.
◇확 젊어진 외부지향형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동해무릉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화합 축제를 넘어서 젊은이들과 관광객들까지 찾는 외부지향형 축제로 거듭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석회석 폐광지의 라벤더와 함께 형형색색의 초화류가 화려하게 수놓은 무릉별유천지의 ‘라벤더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퍼포먼스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무채색 폐광지에서 화(花)려한 변신을 시도했다. 도째비라는 이색적인 컨텐츠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페스타’는 ‘도째비 야시장’과 연계해 묵호권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시민중심 체감형 공공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 가능 도시기반 구축=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여건 마련, 보훈복지회관 건립, 나안삼거리~봉오마을 도로공사 착공, 반려동물 동반 시민친화공간인 동물보호센터 신축 및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친환경 과학영농단지, 402세대 규모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 장난감 도서관 이전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 구축사업에 과감히 투자, 정부예산 2,132억원 규모의 백복령 구간 직선화 및 터널화 공사의 착공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해소하고 지역간 연계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해선 고속화 철도(삼척~강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부산~동해 고속철이 연내 개통되게 되면, 부산~동해~고성 제진을 잇는 환동해축 고속화 철도망 구축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향후 2년 시민이 행복한 동해 완성 박차=향후 2년은 민선 8기 사업들이 더욱 가시화 되고 시정 분야별 성과를 창출해야하는 시기다.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시정의 주요현안을 해결하며 국정목표 중 하나인 ‘지방시대’에 대한 ‘지방분권ˑ균형발전’을 추진해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비전 실현을 통해 변화하는 정책과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무릉별유천지 2단계 개발사업과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 천곡 도심 돌리네 달빛 길 조성 등을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망상1지구 신규사업자 지정 및 개발사업 조기 정상화, 망상2‧3지구의 상호협력 및 안정적 사업추진으로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 완성을 위해 수소 저장ˑ운송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확대할 수소특화단지와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획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항 및 배후지역을 환동해권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을 갖춘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하여 동해항의 부족한 배후물류단지를 확충하고 항만(철도)와 연계된 복합물류시설 및 자유무역지역 연계 제조·물류·유통 등 핵심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명실상부 신북방시대 지역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동해시는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민선 8기 2년 내 마무리 사업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성을 토대로 전력을 다할 것이며 변화하는 새환경에 맞추어 젊은 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창안 시책은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과감히 시정에 접목해 역동적인 동해시로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체계를 강화해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이끌어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 기반을 더 견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민선 8기 반환점, 동해시는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행복 동해’를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동해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