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 대학병원 전공의 92명 모집에 지원자는 2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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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차질 장기화 우려
정부 "전문의 중심병원 9월 시범사업 준비중"

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 각 대학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으나 지원자는 여전히 극소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28명),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25명), 강릉아산병원(20명), 강원대병원(19명) 등 강원지역 4개 수련병원은 지난 22일부터 92명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31일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1개 병원은 지원 신청한 전공의가 전무했으며, 2개 병원은 각각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개 병원도 지원한 전공의가 극소수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공백이 6개월여 동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채용마저 어려워지면서 의사 부족 사태는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전문의 중심 병원'추진 등을 통해 전공의 공백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문의 중심병원은 9월 시범사업으로 준비중이며, 지난주에는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발표하고, "9월 중 실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공의와 의협이 주장하는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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