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에서 시행 중인 농번기 돌봄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돌봄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 주말 동안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워라밸 실현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만 2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이다. 농번기인 5월부터 10월 중 주말에 운영된다.
운영은 양구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대표:이현주)에서 7월 말 현재 15명의 아이들이 돌봄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돌봄 전문 인력이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에 종사하고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교구를 통한 자유 놀이와 독서를 통해 학습 능력도 기를 수 있다.
또 전문 취사원이 마련하는 급·간식을 통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도 제공된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농번기 농민들의 영농에 대한 집중과 함께 육아에 대한 걱정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있는 것”이라며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