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염동열 전 의원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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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전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 등 1천219명 대상
윤 대통령 국무회의서 의결 특사·감형·복권안 즉시 재가

◇염동열 전 의원

염동열(63) 전 국회의원이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염 전 의원은 강원랜드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고, 형기를 모두 마쳤지만 아직 복권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천219명에 대해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번 사면·복권 대상에는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그리고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이 포함됐다.

또 최동열 전 강원랜드 전략기획본부장도 복권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광복절에 단행한 임기 첫 특사에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1,693명을 사면했다. 지난해 새해를 맞아 단행한 두번째 특사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 1,373명이 사면됐으며 같은 해 8월 광복절 특사에서는 2,176명에 대해 사면이 이뤄졌다.

올해 설 특사에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버스·택시·화물 운전 종사자와 영세 어민, 식품 접객업자 등 45만5,398명에 대한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했다.

정부는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경제성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새로운 도약의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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