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지역 다문화가족이 국제특급우편(EMS) 무료 쿠폰으로 우편물을 발송했다.
춘천우체국은 지난 5월29일 춘천시, 춘천시가족센터 등과 함께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EMS 요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폰은 춘천시가족센터에서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50명에게 발급한다. 올 11월30일까지 춘천지역 우체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우체국 방문 시 소포 상자와 생필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쿠폰을 처음 사용한 다문화가족은 “이런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며 “가족과의 소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쿠폰을 통해 EMS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치관 춘천우체국장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혜택을 통한 실질적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