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원주교구가 ‘제3회 순교자 성월 순례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복음화사목국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21일 열린다. 순교 성인들의 신앙을 본받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복자 최해성 요한과 김강이 시몬, 복녀 최비르지타의 삶을 기린다.
순례대회는 최해성 요한이 포졸들에게 잡혀 강원감영으로 끌려갔던 길을 따라 이어진다. 이날 참가자들은 최해성 요한이 살던 부론면 서지마을에서 그를 성인으로 모신 무실동 성당과 대안리공소, 옛술미공소를 지나 강원감영에 이르는 26㎞ 구간을 걷는다. 문의는 전화(010-2775-8314) 또는 이메일(sduljk@hanmail.net)로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매년 배론 성지에서 개최되는 ‘순교자 현양대회’와는 별도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