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의장:표한상)는 28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예결특위를 열어 부서별 추경 예산안을 심의했다.
유병화 군의원은 “횡성성당 바닥 정비 사업비는 국·도비를 활용해야 하는데, 전액을 군비로 추경에 편성해 군의 예산 부담을 늘린 이유가 뭐냐?”고 꼬집었다.
정운현 부의장은 “기간제 공무원 고용 문제와 관련한 2건의 행정심판과 노동위원회 쟁송은 이미 법적으로 횡성군이 불리한 상황인데, 추후 예산 관련 부담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질타했다.
백오인 위원장은 “세수 부족으로 초긴축 예산 편성이 당초 기조였는데, 추경에서 다시 원상 복귀된다면 예산 절감이나 긴축 운용은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김은숙 군의원은 “횡성읍에 1억 5,000만원과 8개 면에 1억원씩 모두 9억 5,000만원의 현안사업비가 갑자기 추경에 편성된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박승남 군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활동비는 식비와 교통비로 사용되는데,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고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