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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이종미 작가 세 번째 개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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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진행 중인 이종미 작가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들. 강릉=권순찬기자
◇이종미 작가의 대표작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강릉=권순찬기자

【강릉】강릉 출신 이종미 작가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종미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지난 4일 첫 선을 보였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인생도 힘든 일을 겪고 나면 좋은 일이 온다’는 뜻을 담았으며 작품 27점이 전시됐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국전 입상한 그의 대표작 이름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인 것처럼 그에게 겨울은 매우 소중한 주제다.

이종미 작가는 “저도 인생에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마치 겨울 같았다. 힘들었던 일을 잘 극복한 것을 테마로 겨울 그림을 많이 그렸다”며 “지금은 겨울 그림이 정서적으로 저를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그의 스승인 선학균 가톨릭관동대 미술학과 명예교수는 “이종미 작가는 수묵담채화 계열의 작품이 많으며 한국화를 한지 6년째가 됐는데 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하게 세웠다고 본다”며 “앞으로 동해안, 설악산 등 강원도의 풍경을 두루 살피며 작품 세계를 한국화로 진솔하게 표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미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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