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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공사장 생활폐기물 자원으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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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생활자원회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생활자원회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동해시가 자원낭비 및 쓰레기 매립장 과포화를 유도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테리어 공사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의 미신고 대상 쓰레기가 9,000톤(일 약 30톤)이 반입됐지만 재활용률은 약 30%에 그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2025년 하반기까지 폐목재와 고철, 샤시 등 사전선별 품목 수선별 처리시설과 혼합품목 기계선별 처리시설 등을 갖춘 생활자원회수시설을 신축, 재활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리고 매립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도비 등 80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자원회수시설은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하루 40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2,000㎡ 규모의 선별시설 등을 갖춘 추게 된다.

시는 폐기물종합단지 내에 생활자원회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정부의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사업에 공모, 선정된 뒤 지난해 기존 연료화시설 건물을 철거하고 올해 초부터 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공사장 생활폐기물 선별시설 설치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량제 봉투 쓰레기를 2020년부터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을 가동해 74%(1만6,000톤 중 11만,800톤 재활용)를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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