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57분께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의 한 아파트에서 A(51)씨가 아파트 외벽에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중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작업을 하던 중 고정용 로프가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집단 식중독 사고도 있었다. 지난 6일 0시55분께 평창의 한 리조트로 수련회를 온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증상이 심한 학생 16명을 원주, 강릉, 홍천에 있는 병원으로 나누어 이송했다. 이들은 전날 강릉에서 갈비탕, 갈비, 햄버거 등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식중독 감염 여부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8시49분께 태백시 황지동 국도 35호선 도로에서는 투싼 SUV가 앞서가던 요양원 스타리아 승합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리아 승합차 운전자 B(61)씨와 50~90대 탑승자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원주시 관설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는 지난 6일 낮 12시38분께 자전거를 타던 60대 여성 C씨가 도로 옆 3m 수로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수로에 사람이 자전거와 함께 떨어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C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