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은 앨버타와 강원도가 공통점이 많고 뿌리깊은 인연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중요한 경제협력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자매결연 50주년 기념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원도와 앨버타는 뿌리깊은 관계가 있다. 한인커뮤니티는 앨버타의 문화를 더 풍성하게 하고 성공적인 스포츠 교류를 이어왔다. 농·식품 분야 협력도 증진됐다”면서 “오늘이 그동안의 업적과 강원도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바이오 분야 등의 지속가능한 투자를 더 공고히 하는 자리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의 역량과 잠재력을 묻는 질문에 다니엘 스미스 주 수상은 “강원도와 앨버타는 자연환경, 수소산업, 재생에너지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유사한 부분이 많고 영화 문화 체육 등에서도 교류할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앨버타 밴프문화예술센터와 대관령음악제가 업무협약을 맺은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보다 창의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앨버타의 4대 전략산업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농식품, 생명과학, 관광·영화·창조산업 등이며, 강원 5+1 전략산업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미래에너지, 푸드테크+ICT 등이다. 양측은 산업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앨버타=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