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창업 수준의 재투자를 통해 글로벌 복합 리조트를 조성,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국내 관광산업을 발전 시키겠다."
26일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이코노믹서밋 2024'에서 강원랜드가 'K-HIT(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 1.0 :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공개한 영상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말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24년을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나가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전격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강원랜드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출범, K-HIT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첫 단계로 강원랜드는 ARS 입장 예약 시간을 늘려 예약 편의를 높이고 지역 주민 출입을 월 1회 선택 입장으로 개선하는 등 자체개선 과제를 발굴해 실행했다.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운영, 입장 시간대 줄서기 불편을 해소하고 입장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VIP 영업장 전면 리모델링, 일반 영업장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라는 정부의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팀을 신설, 해외 7개국 대상 총괄 판매사와 협약을 체결해 직접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공표 이후 이철규 국회의원은 강원랜드 규제 혁파를 통한 폐광지역 활성화를 제22대 국회의원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후 카지노 면적 확장, 기구 증설, 외국인 전용존 면적 및 베팅한도 상향 허가라는 첫번째 규제 개혁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카지노 출입일수 제한을 시간 총량제로 변경,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유휴공간인 구 테마파크 위치에 카지노 제2영업장을 마련하고 쇼핑몰·식음시설·공연장 등 복합 문화 공간, 시그니처 풀빌라, 인피니티 풀 등을 조성한다. 휴양·힐링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웰니스 빌리지를 조성, 웰니스 힐링의 메카로 변모한다는 복안이다.
태백산과 한강·낙동강 발원지인 검룡소·황지연못, 정선아리랑과 청년고찰 정암사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정선=전명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