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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항로표지선 '동해누리호' 동해 해양 안전지킴이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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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동해 묵호항에서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장,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로표지선 동해누리호 취항식이 열렸다.

【동해】친환경 항로표지선 '동해누리호'가 첫 시동을 걸었다.

항로표지선 동해누리호 취항식이 26일 동해 묵호항에서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장,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알루미늄 재질의 동해누리호는 경유와 전기로 추진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해상교통안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83억원가량을 투입해 총톤수 108톤 규모로 건조됐다. 최대속도는 23노트, 길이는 31.34m, 너비는 6.40m, 깊이는 3m다.

동해누리호는 10월 말까지 동해와 삼척 일원에서 선박 점검과 시범운항을 마친 후 삼척~고성 해역의 등표와 방파제 등 항로표지시설을 관리하고 시설 소등 등 기능 이상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함께 항로표지 설치 및 해상 현장조사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취항사를 통해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도입해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항로표지시설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안전에 마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섭 본부장은 "최첨단 선박의 취항을 통해 동해안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동해 묵호항의 발전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해누리호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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