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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새로운 도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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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4일~6일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사)10.10 기념사업회 도계읍번영회 주최
10.10 도계살리기 투쟁정신 상기, 지역발전 도모

【삼척】10·10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특설무대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내년 6월 석공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기존에 도계장터에서 개최해 오던 페스티벌의 무대를 지역 중심부인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으로 옮겨 폐광의 아픔과 새로운 도전을 기약하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사)10·10 기념사업회 도계읍번영회가 주최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첫 날인 4일 광부사진전 및 도계초교 도담터 체육관에서 광부들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하는 길여울 연극 ‘광부이야기’와 MBC산골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5일 상생문화마당을 비롯해 오후 4시부터 가두행진을 통해 10·10 도계살리기 투쟁정신을 상기하고, 기념식과 주민문화마당과 폐광 4개 시·군 주민들의 노래자랑 등이 6일까지 이어진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 푸드트럭과 대학도시 상생마당, 향토식당, 프리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연탄만들기 등 가족단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 삼척시 도계읍의 사위인 개그맨 박휘순씨 사회로, 도계중 공연팀과 이사부무용단, 소현아 김선영 등 초청 가수, 밴드공연, 퓨전국악, 헤비치밴드, 락 등이 펼쳐진다.

김광태 (사)10.10 기념사업회 도계읍번영회장은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을 통해 석공 도계광업소 폐광 이후 도계지역의 발전방안과 주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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