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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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강원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방역 대응에 나선다. AI 바이러스 농장 유입 방지를 위해 고위험 철새도래지를 축산차량 출입 통제지역으로 설정하고 시·군과 농협 소독차량(34대)을 동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를 집중 소독한다.

이와 함께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확인·보관, 전통시장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 금지 등 주요 방역수칙을 시행한다.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대규모 산란계농장과 종계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닭·오리 입식 전 사전 신고제, 육계·육용오리 출하 후 입식제한 기간 운용, 닭 이동 검사증명서 유효기간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 백신 접종이 중요한 만큼 10월 한 달 동안 소·염소 30만 마리에 대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소·돼지 분뇨의 권역(도 단위)밖 이동을 제한한다.

석성균 강원자치도 농정국장은 “겨울은 철새에 의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크고,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도 길어 강도 높은 예방 및 방역조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의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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