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150만 출향인사 대표할 차기 강원도민회장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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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원도민회중앙회, 회장 임기 '3년 → 2년' 단축
김천수 현 회장부터 적용··· 김 회장 "올 연말까지만 활동"
차기 도민회중앙회장 후보군 자천타천 거론···탐색전 전망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회장: 김천수)는 지난 8월23일부터 1박2일동안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2024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회장단 워크숍'을 갖고 김진태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150만 강원 출향인사'를 대표할 차기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은 누가 될까.

김천수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이 올 연말까지만 임기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김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중앙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서는 이가 없는 가운데 자천타천 후보군이 형성, 당분간 물밑 탐색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는 지난 8월 속초에서 '2024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회장단 워크숍 및 임시총회'를 열고 중앙회장의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정관을 개정하고, 현 김천수 회장의 임기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 회장 역시 이 자리에서 올 연말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0년 중앙회장직에 올라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김천수 회장의 임기는 원래 대로라면 내년 연말까지다. 그러나 이번에 변경한 정관을 적용해 1년 단축됐다.

이에 따라 도민회중앙회는 늦어도 내년 초 개최되는 신년인사회 전까지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차기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출향 인사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적극 목소리를 내야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는 물론 지역 정·재계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아직 공개적으로 나선 이는 없지만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이동석 전 재경화천군민회장, 홍장표 강원도민회 수석부회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역대 도민회중앙회장은 대부분 추대로 선출된 만큼 어느 정도 물밑 탐색전을 거친 후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민회중앙회는 오는 17일께 회의를 열어 향후 구체적인 차기 도민회중앙회장 선출 절차 및 방법,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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