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국인도 즐기는 ‘정선아리랑제’,정선아리랑의 세계화 청신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A-POP 댄스경연대회 외국인들에게 인기 최고
정선 토속음식 시식하며 이색 추억 한가득

◇제49회 정선아리랑제 A-POP 댄스 경연대회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해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음악에 맞춰 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정선】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최한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가운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A-pop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정선아리랑을 활용한 댄스 대회인 ‘A-POP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해 흥을 돋웠고, 정선의 토속음식을 재해석 한 ‘아리한상’ 시식 체험 행사 등을 즐겼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온 관광객 모하메드 엡세아리아 씨는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Pop의 시작이 아리랑이며, 아리랑의 원조가 정선아리랑이란 걸 축제에 참여하면서 알게 됐다”며 “정선아리랑을 들으며 왜 한국인들이 아리랑을 소중히 생각하는지 알게 됐고, 정선아리랑의 리듬을 따라 부르며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 호주 에들레이드 페스티벌과 올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를 선보여, 외국 현지에서 높은 평점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를 계기로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정선아리랑제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50회를 맞이하는 내년 정선아리랑제에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정선아리랑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