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대통령 부부 필리핀 도착…동남아 순방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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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4.10.6.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6일 출국해 동남아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서울공항에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어 이날 환송장에는 자리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환송했다.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왼쪽부터),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참석에 동행하기 위해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4.10.6. 연합뉴스.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을 한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하고, 이상민 장관의 등을 두들기며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날 오후 첫 방문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필리핀 측은 윤 대통령에게는 꽃목걸이를, 김 여사에게는 꽃다발을 선물하고 의장대 사열을 통해 환영했다.

공항에 필리핀 측에서는 대통령 투자경제특별보좌관, 파사이시 시장, 주한필리핀대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부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와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영접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4.1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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