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 광산이 세계 텅스텐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한다.
(주)알몬티대한중석은 10일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에서 선광장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동 광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2025년부터 텅스텐 정광을 다시 생산하고 2026년 말 산화 텅스텐 플랜트 건설을 마무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 텅스텐 소비량의 10%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내·외 첨단 산업의 필수 광물인 텅스텐을 100% 자립화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알몬티대한중석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적도 원칙(Equator Principles)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는 “상동 광산은 대한민국 텅스텐 산업의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하루빨리 대한민국 텅스텐 수급의 자립을 이루고 세계 텅스텐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최명서 군수는 “상동 광산 재개발은 영월군 전반의 산업 발전을 대표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영월군은 핵심 소재 산업단지를 조성해 텅스텐 관련 전·후방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주민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부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상동 광산 재개발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라는 두가지 목표를 추구하면서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상동광산 재개발로 인한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가 총 5,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직접 고용인원은 250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