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2024 인제 가을꽃축제’가 16일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개장 19일만에 방문객 수 2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기간 방문객(17만3,118명)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주말 평균 1만7,000명~2만명이 다녀갔으며, 특히 평일 평균 방문객 수가 6,70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3,883명)보다 1.8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관광객 증가의 큰 원인으로 꼽힌다.
축제장 출입구에는 얼굴인식 방식의 관람객 계수시스템이 적용돼 눈대중이 아닌 정확한 방문객 수를 셀 수 있다.
용대리 황태, 국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의 누적 판매액도 6억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군문화재단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내 맛집 등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이 손쉽게 인제군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이는 축제장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방문객의 증가로 이어졌다.
축제장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 15일에는 최상기이사장(군수)과 전만호문화재단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모여 축제의 기간 연장을 의논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행사장 인력 수급문제와 국화를 제외한 나머지 꽃들의 생육상태 등을 고려해 축제 기간 연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20일 축제장이 폐장 예정인 가운데 주말 내설악 단풍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상임이사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신 인제 가을꽃축제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방문객·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