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경제 새로운 미래]전국 최초 ‘바이오산업 육성 시범도시·매출 1조원 돌파’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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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2003년 설립 산업 지원체계 구축
2021년부터 3년 연속 1조 넘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 재단법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은 첨단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클러스터로, 바이오산업의 시작이자 중심이다.

춘천 바이오산업은 25년전인 1998년 시가 사업자원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받으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故 배계섭 시장과 故 조규헌 강원대 교수를 중심으로 주요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997년 미래 성장동력 산업전략 연구를 수립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19회 바이오인의 밤.

1998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바이오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돼 생물산업지원센터가 조성됐고, 시는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전문적인 지역 바이오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특화센터 최초 건강기능식품GMP인증을 받았고, 2015년에는 지원기업인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 휴젤, 씨트리의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17년 유바이오로직스의 코스닥 상장, 메디안디노스틱의 코넥스 상장의 성과를 냈다. 이같은 춘천시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202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바이오산업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3년 연속 1조 매출액 달성, 6개 지역 바이오 기업 상장, 10여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직접 지원하는 등의 기록을 써내려 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금까지 바디텍메드, 씨트리, 휴젤, 유바이오로직스, 애드바이오텍, 에이프릴바이오 등의 기업상장을 지원했으며, 현재 입주한 52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

체외 진단 지원센터와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생산지원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벤처기업의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시제품 및 본 생산, 마케팅 및 수출증진 등 일련의 산업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과 같은 고도화 계획을 추진하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클러스터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창립 21주년 기념행사.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신규사업에 선정돼 전국 처음으로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강원 그린바이오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사업이 선정돼 ‘천연소재(대마) 연구개발 및 산업화' 를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창혁 원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그 성과를 바이오기업의 경쟁력으로 키워나가 바이오산업의 기술 첨단화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젊은 인재들의 고용 창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결과 역량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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