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9년까지 한우 산업 명품화 실현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출하 성적 분석 및 개량, 사양‧질병 관리 등 1대 1농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2029년까지 거세우 1플러스(+) 이상 등급 출현율을 7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거세우 1플러스(+) 이상 등급 출현율은 67.9% 수준이었다.
한우 사육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겨울철 송아지 보온조끼와 송아지를 위한 농축 및 분말 초유 등도 지원한다. 또 배합사료 자동급이기, 환풍기 등 축산 시설 현대화와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 장비 등을 지원해 생산비와 노동력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로 축산업이 어려운 농가의 축사는 청년농가에 임대를 연결해 줘 한우사육 규모화 등 지역 한우 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초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비 감소로 인한 한우 산지 가격 하락과 고령화 및 후계자 부재 등에 따른 사육농가 감소 등 한우산업이 위기에 놓였지만 한우 개량 촉진 및 사육 기반 구축을 통해 한우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지역에서는 260농가에서 1만2,648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