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봉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앞장서 개교기념일 행사를 주관, 학교와 학부모간 소통의 긍정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 봉대초교 학부모회는 제76주년 개교기념일(10월20일)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학교사랑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학부모회는 개교기념일인 지난 20일 학교정화캠페인 ‘플로깅 하깅’을 진행했다. 휴일임에도 학부모들은 학교운동장 및 아이들 등굣길 정화운동을 펼쳤고 교화인 장미나무를 기증, 식수하는 등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데 앞장섰다.
21일에는 ‘즐거운 학교가는 길’ 행사가 열려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폴라로이드카메라로 촬영해 즉석에서 전달했으며 간식 제공 및 학교사랑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교사랑주간 행사기간 학교의 자랑거리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봉대UCC공모전, 학교캐릭터 그리기, 학교사랑 문예행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관람하는 ‘봉대스타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재학생 모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사례는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불신이 고조되는 가운데 교육주체간 올바르고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의 긍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와 학부모회가 협력과 상생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경란 봉대초교 교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행사를 준비해준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상호보완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가꿀 수 있도록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다운 나, 함께 성장하는 우리, 더불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성화 학부모회장은 “봉대초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개교 76주년을 축하한다”며 “다양한 자체 행사로 따뜻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홍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의 함박웃음을 보니 행사를 잘 기획한듯해 무척 뿌듯하다”면서 “봉대초 모든 교직원이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줘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