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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900태백재단 설립 타당성 결과 공개·주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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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태백시 홈페이지 통해 확인 가능
시 "산악자원 접목 스포츠 산업 육성 위해 필요"

【태백】속보=태백시가 'HIGH900 태백재단(가칭)'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본보 24일자 14면 등 보도)를 다음달 8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받는다.

시는 장성광업소 폐광, 강원관광대 폐교 등에 따른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포츠 산업 확대·육성을 위한 전문기구인 HIGH900 태백재단 설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서 용역을 맡은 강원연구원은 지난 23일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최종보고에서 공공수행여부, 사업 수행 방식의 적절성, 주민복리 기대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서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시는 내년 초 재단 설립을 통해 풍부한 산악자원 기반의 스포츠시설 전문화 투자사업, 스포츠마케팅업무, 스포츠·관광 연계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사계절 스포츠 활성화로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존 지방보조금으로 지원했던 대회의 개최비 등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인 재단 출연금으로 전환될 경우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총액한도제에 따른 패널티를 줄일 수 있어 지방교부세 확보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운섭 시 스포츠과장은 "지역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전문기구인 HIGH 900 태백재단의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계절 스포츠 도시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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