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28일 양양 낙산사를 찾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독립운동가 민긍호 의병장의 증손녀인 김 디아나를 비롯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이동휘, 최재형 선생의 후손을 포함한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청년 20명이 참여하는 템플스테이를 28일부터 30일까지 낙산사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위해 입국한 참가자들은 28일 낙산사에 입소한 후 사찰탐방과 함께 파도명상, 마음연꽃등 명상, 바닷길 걷기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과 함께 108염주 꿰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역사·문화를 체험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30일 오후 서울로 이동, 한국사찰음식체험관에서 진행되는 사찰음식 쿠킹클래스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