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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해검·드론·스마트 무장으로 K-방산 글로벌 4강 진출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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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수상정(해검) 전 분야 개발 경험 보유
감시정찰·타격·수송 등 드론 종합솔루션
미래 전장 주도할 스마트 무장 개발 박차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LIG넥스원이 대한민국 방위산업 글로벌 4강 진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래 국방 솔루션 확보에 주력한다.

전체 임직원 60%가량이 연구원으로, R&D(연구개발) 중심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 개발과 함께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초소형 유도탄을 비롯한 ‘스마트 무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기반이 될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해군 전진기지와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 개발이 완료되면 K-방산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검 2호

또 업체가 힘을 쏟고 있는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한다.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되며,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로 추적, 재머(Jammer)를 이용해 제압한다. 작전 환경별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을 완료하며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LIG넥스원은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군 정예화에 기여할 다양한 스마트 무장 솔루션 개발을 이끌고 있다. 한국형 소총에 장착되는 다목적 발사기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유도탄’은 반능동 레이더 탐색기를 탑재, 멀리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글로벌 비전을 소개하는 ‘LIG Global Day’를 개최하고 ‘BEYOND The LIMIT Together’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슬로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Belt의 실현 △무인함대, 무인항공전단, 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제시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유·무인복합체계에서 스마트 무장까지, 미래 전장 아우르는 종합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글로벌 비전을 소개하는 ‘LIG Global Day’를 개최하고 ‘BEYOND The LIMIT Together’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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