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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순항…양구군 스포츠마케팅 연계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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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동서고속화철도 길목인 양구군이 2027년 고속철도 개통 이전에 스포츠마케팅과 신규 교통 인프라의 연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구군은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정동국 부촌장과 군 역세권개발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구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사업설명 및 업무협의를 했다. 이날 군은 고속화철도 사업개요와 열차 운영계획을 비롯해 핵심 현안인 양구역 스포츠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양구역 스포츠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사업은 754억원을 투입해 양구읍 하리 237-1번지 일원에 2030년까지 복합타운과 스포츠 빌드업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측은 이날 양구군의 교통·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지 훈련,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이날 원명리 마을회관에서 철도 사업 설명회를 가졌으며, 31일 양구읍사무소, 11월22일 국토정중앙면사무소 등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스포츠와 철도망, 관광 산업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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