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3분기 강원지역 상가건물의 임대료가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31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만5,1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31% 낮아졌다.
소규모 상가(1만3,700원/㎡)와 집합상가(1만8,600원/㎡)의 임대료도 0.44%, 0.41% 각각 떨어졌다.
이처럼 상가 임대료가 하락한 것은 소비 심리 위축과 온라인 유통망 활성화 등의 여파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지역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증가했다.
도내 오피스 공실률은 26.1%로 전국 평균 8.6%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중대형 상가와 집합 상가의 공실률도 14.4%, 16.4%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